강릉은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깊고 다양한 역사를 품고 있는 고장입니다. 신라 지증왕 때 하슬라주를 설치한 이래 통일신라시대에는 호족 세력이 성장하고 불교의 구산선문 가운데 사굴산파가 깃들기도 했습니다.
강릉은 국보로 지정된 강릉 임영관 삼문을 비롯해 굴산사지, 강릉향교 등 굵직한 역사를 간직한 문화유산이 많이 남아있기에 오늘은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강릉 여행코스를 추천해 드릴까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강릉 천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 강릉 여행코스에 대해서 알아보실까요.
1. 강릉 여행코스 - 오축헌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와 관련하여 유명해진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며 첫번째 문화유산 강릉 여행코스 추천지입니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 165호로 지정이 되었으며 이곳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 사랑채, 어제각,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으며 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 하였던 벼루를 보관하기 위한 유품소장각입니다. 율곡기념관은 율곡의 저서와 신사임당의 유작을 비롯하여 매창, 옥산 이우 등, 율곡 일가의 유품 전시관입니다.
한편 강릉시는 196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월 25일, 26일 율곡을 추모하는 율곡제전을 봉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조용하고 경치도 좋기에 문화유산 강릉 여행코스를 계획 중이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 3139번길 24(죽헌동)
입장료 : (오죽헌시립박문관) 어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2. 강릉 여행코스 - 강릉향교
두번째 문화유산 강릉 여행코스는 강릉향교로 강릉 교동의 명륜고등학교 교정 왼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릉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 교육기관으로 성현에 대한 제사와 유학교육을 담당하던 곳입니다.
강릉향교는 1313년에 강릉존무사 김승인이 현재의 자리인 화부산에 창건하였으며 그 뒤에도 여러차례 수리를 하였는데 6·25 전쟁 때에 피해를 입지 않아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방향교로는 그 규모가 웅장한 편이며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으나 명륜고등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명륜로29(교동)
3. 강릉 여행코스 - 강릉 임영관 삼문
강릉 임영관 삼문은 문화유산 강릉 여행코스로 강릉 임영관 삼문은 강릉 용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강동은 오래 전부터 이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객사는 옛날 중앙에서 오는 관리나 내빈을 대접하고 묵게 하던 시설이었으며 강릉객사는 고려 태조 19년에 세워진 목조건물로 그 무게 있고 두터워 보이는 아름다움과 섬세한 솜씨가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인정되어 국보 제 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처음 지어질 당시 객사의 이름은 임영관이었고 지금의 현판 글씨는 공민왕이 낙산사 가는 길에 들러서 쓴 친필이라고 합니다. 객사문은 주심포 양식의 건물로 그 중후미와 구조의 정교함은 우리나라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드문 건축물입니다. 현재는 객사문만이 남아있고 절집이 아닌 목조건물로는 이 객사문이 가장 오래 된 것이라고 합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31번길 6(용강동)
4. 강릉 여행코스 - 강릉 굴산사지
굴산사는 문화유산 강릉 여행코스로 강릉시내에서 남서쪽으로 6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범일국사가 신라 문성왕 9년(847년) 창건한 사찰로 신라의 불교 종파인 5교 9산 중 9본산의 하나였습니다. 굴산사가 폐사된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말이나 조선 초기 쯤으로 추정이된다고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굴산사지 부도(보물 제85호), 굴산사지 당간지주(보물 제86호), 굴산사지 석불좌상(문화재 사료 제38호)등이 남아있습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5. 강릉 여행코스 - 대관령옛길
마지막 강릉 여행코스는 그윽한 솔향기와 소나무 숲길 사이를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대관령은 강릉시와 평창군 사이의 령으로 높이 832m, 길이가 13km나 된다고 합니다. 대관령 옛길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이래로 영동과 영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문화의 전달로이고 자연의 경계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관령 옛길은 지금은 지방도가 되어버린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호젓한 길이 되었지만 아직도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수려한 자연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아흔아홉 구비마다 아련한 추억을 담고 있으며 길이가 19.1km입니다. 옛길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10년에 명승 제74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성산면)
이상 오늘은 문화유산 강릉 여행코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강릉에 대한 역사와 함께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강릉 여행코스를 구성하실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