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상관없이 휴일이면 조용히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브를 떠나기 앞서 어느곳을 가야 경치와 함께 힐링을 할 수 있을지 찾기는 어렵기만 하는데요.
목적지 없이 드라이브를 해도 좋지만 좋은 경치와 함께 드라이브를 한다면 더욱더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 시작하면서 드라이브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기에 오늘은 국내 드라이브 코스 추천 TOP10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드라이브 코스를 즐겨 보실까요?
1. 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영광군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 마을까지 16.8km에 달하는 해안도로로 전남의 명 드라이브 코스 중 한곳입니다.
긴 해안도로를 따라 칠산바다의 아름다운 정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도로를 달리다 보면 해안 절벽 사이로 솟아 있는 멋진 바위들과 여기저기 자리한 암초들이 다이나믹한 풍경의 변화를 연출하여 드라이브를 통하여 재미와 힐링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때 서해낙조는 동해의 일산 일출과 함께 쌍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사계절 계속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곳입니다.
주소 :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2.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꿈의 드라이브 코스라 불리우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이국적 풍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뽑힌 곳 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포근한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며 영화 "와니와 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이길은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길이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으며 가로수길이는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것입니다.
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9
3. 울진 해안도로
동해바다와 함께 즐기는 드라이브를 원하신다면 울진 해안도로를 추천합니다.
울진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빛나는 일출을 보며 달릴 수 있는 최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망양정과 망양해수욕장, 촛대바위, 거북바위, 각양각색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고 해안선을 따라 갯바위와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어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울진 해안도로는 근남면 망양정에서 매화면 덕신리까지 연결되는 길이 약 17~18km 정도의 왕복 2차선 도로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안 절경과 일출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하여 찾는 곳입니다.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로 971
4. 평인 노을길
평인 노을길은 통영의 새로운 드라이브 코스 명소 중 하나로 노을전망대에서 한려수도의 섬들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보는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은 망망대해의 노을과는 다른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4월 벚꽃 철이면 벚꽃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노을 그리고 흩날리는 벚꽃을 한 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신선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잠시 차를 멈추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넓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이 방문 또한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부터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얻으면서 해안선을 따라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카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어 커플단위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고 있어 계절을 가리지 않는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합니다.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평인일주로 132
5. 청암 하동호 산중호수길
이 길은 하동댐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 산중호수로 댐의 상류 10리쯤에는 청학계곡, 묵계계곡이 있어 봄 꽃과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멀리 보이는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와 절경을 이루고 계곡의 맑은 물과 신선한 공기는 사시사철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 잡는 곳입니다.
하동댐 주위로는 잔디밭이 펼쳐져 있어 시야를 넓게 해주며 가득 고인 하동호의 수심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합니다.
비오는 날 멀리 보이는 구름 속에 감춰진 묵계계곡과 안개 자욱한 하동호는 슬로시티 하동에서 삶의 미학 또한 느껴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주소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6. 한우산 산악 드라이브길
의령 산악드아리브 코스는 한우산을 도는 관광순환도로로 15km가 넘는 긴 구간입니다.
가례면 갑을리를 출발하여 한우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두갈래가 있으며 한갈래는 거리가 짧은 쇠목재 코스이고, 봉림 마을 뒤로 오르는 다소 먼 코스인데 일반적으로 이 코스를 많이 택합니다.
이 코스는 용덕면 이목리와 유곡면 상곡리, 정곡면 죽전리로 가는 코스가 몇 갈래 있고, 궁류면 운계리코스와 벽계관광지로 가는 등 다양한 코스이며 한우산 정상 바로 아래는 이광모 감독의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벽계나 운계 방향의 코스는 중간에 시원한 계곡 물을 만날 수 있는 코스여서 드라이브의 정취를 한층 더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우산 철쭉제와 벽계계곡, 오색 찬란한 단풍 등 사계절 즐길 거리가 가득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며 부대시설로 정자가 중간 중간에 설치되어 있고, 한우산 정상부에는 화장실과 주차공간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7. 입곡 저수지 드라이브길
함안군 산인면에는 뱀이 기어가듯 구불구불 흐르는 입곡저수지가 있으며 저수지를 중심으로 왼편에는 깍아지는 절벽에 우거진 송림이, 오른편으로는 완만한 경사지에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협곡을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형형색색의 바위와 기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입곡저수지 주변을 도는 드라이브 코스는 신비로움과 자연 속 색다른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공원길 225
8. 동해 해안길
2006년 건설교통부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동해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은 동진교를 시작으로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입니다.
동진교는 고성군 동해면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상의 교량으로 고성과 창원을 가장 빠르게 이어주며, 교량을 지나면 고성군의 푸른 바다와 나란히 달리며 힐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집니다.
알싸한 바다향기와 함께 리아스식 수려한 해안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경남의 유명 드라이브 코스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동해면
9. 지리산 드라이브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길 중 하나로 함양읍에서 지리산 쪽으로 가는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지안재와 오도재를 거쳐 마천으로 향하면 지리산제일문과 조망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리산의 전체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법화산과 삼봉산등 등산로가 위치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기도 합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바이크 코스로 유명해 주말이 되면 많은 바이커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10. 단장 이팝꽃 터널길
경상남도 드라이브 코스로 밀양시 단장면 고례로 이팝꽃 가로수 길은 밀양 평리산 대추정보화 마을을 거쳐 밀양댐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로 단장면 범도리 범도교에서 밀양댐 생태공원 간 4km에 이르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매년 5월이면 이팝나무 가로수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시기를 맞춰서 가면 멎진 이팝꽃 터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데이터제공:한국관광공사
